베트남 여자와 원정 국제결혼, 과연 괜찮을까?

2021. 5. 11. 22:25해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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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이들의 졸업사진

난닝구 바람으로 인터넷에서 베트남 국제결혼 리뷰를 훑어보다가, 몇 가닥 안 남은 주변머리에 힘주면서 거울 앞에 선 모쏠들이여.

"나도 어린 베트남 여자 만날거야!"라고 김칫국 들이킬 텐데,베트남 원정 국제결혼....왠만하면 하지 말길 바래.

 

우선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국제결혼은 뜯어말리고 싶어.  서로 간에 사랑은 언어를 통한 표현이 원활할 때 더 싹트게 마련이야

그런데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서로 간에 오해만 불러일으키고 갈등을 증폭되기 쉽지.

 

과거에 의사소통이고 나발이고 무작정 한국 남자가 베트남에 가서, 물건 고르듯 신붓감을 골라 농촌으로 데려와서 사건사고가 많았어.

이런 배경때문에 베트남 정부에서는 매매혼을 금지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매매혼이 아니란 걸 증명해야 결혼을 할 수 있어.

지금 한-베 부부들도 매매혼이 아님을 증명한 후 결혼했으며, 그 방법으로는 결혼할 남자가 베트남에서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서로 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는가를 보고 판단하는데, 남자는 한국의 직장에 다녀야 하기에 두 번째 방법을 사용하지.


이 방법을 통할때는 꽁까이(베트남 여자)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영사관 근처의 학원 같은 곳에서 몇 달 동안 집중수업을 받게 돼.

그런데 집이 먼 꽁까이들은 집에서 왕복하며 배울 수는 없기에 국제결혼 업체에서 얻어준 숙소에 기숙 하면서 배우는 경우가 많아.

 

베트남에서 영사관 별관 근처에 가본 모쏠들이라면 다 알 텐데,주변에 가면 수업이 끝났거나 대기중인 콩까이들로 장관을 이루지.

암튼 그중 몇몇 꽁까이들이랑 친해져서 얘기도 몇 번 나눴는데, 문제는 보기보다 마인드가 개 박살난 애들이 대부분이라는 거야.

 

조금만 있으면 결혼해서 한국으로 가는 귀한 몸이니, 베트남에서 남은 시간을 즐기겠어!! 의 마인드로 무장해서 남편 될 한국 남자가 한 달에 한두 번 송금해주는 돈으로 베트남 남자 친구들이랑 몇 박으로 여행 다니며 온 몸을 불사르지.

그런데 그것도 정도껏 해야 하는데, 분위기가 막장으로 변해버리니 업체에서도 그걸 예방하고자 승합차로 왕복시키는 걸로 바꿨어.

하지만 주말까지 통제하지는 못하기에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국제결혼에 지원한 콩가이의 절반은 이렇다고 보면 무방해.

 

물론 한국어나 베트남어나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는 상당히 배우기 까다로운 언어인 건 분명해.

영어로라도 대화가 통한다면 그나마 나을 텐데,그 정도 수준이라면 굳이 업체를 통해 매매혼을 할 이유가 없지.

 

베트남의 일반 여성들은 외국 남자가 구애를 하더라도 서로 간에 의사소통이 안되면 결혼을 꺼려하는 편이야.

한국에서 살면 한국어를 금방 배운다는 말도 있지만, 입장 바꿔서 우리 모쏠이 베트남 살면 베트남어가 금방 늘까?

원정 결혼 맞선 자리에 나온 여자들 대부분 가방끈이 짦으며,공부도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데 끈기가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더군다나 엄마가 한국말을 못 하는 경우 발생하는 더 큰 문제는 아이가 제대로 언어 습득을 못해서 언어장애가 올 수 있다는 거야.

 

일반적인 베트남의 결혼식은 양가 집안 어른들이 다 모여 신랑, 신부 양가에서 두 번 진행하여 두 집안이 하나가 되는 행사야.

원정 결혼에 지원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생각은 남자 쪽 나라에 가서 돈을 벌어 가난을 탈출하는 것이지.

 

물론 일반화 하긴 힘들며, 베트남에는 예쁘고 착한 여성들도 많지만 일반적인 젊고 예쁜 보통의 여성들은 맞선 현장에 나가지 않아.

베트남도 보수적인 문화라 연애를 통해 결혼하는 건 말릴 수 없지만, 배 나오고 면상 늙어 터진 외국 남자에게 국제결혼시키려 하지 않아.

부유하진 않은 평범한 서민들도 나름 자존심을 지키려 하며 보수적인 조직의 공무원 집안은 국제 연애조차 반대하지.

또한 20대의 젊은 베트남 여성들은 금전적인 목적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나이차가 많은 남자와는 더더욱 연애조차 사절하는 편이야.

 

또한 모계사회라서 가족 간 우애가 남다를 만큼 끈끈하기에 가족과 떨어져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그럼에도 우리 모쏠들에게 시집오려는 여자들은 어떤 부류일까?

그것은 다음 시간에 다시 이야기해보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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