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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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방문한 방글라데시 탕가일의 홍등가, 신조차 버린 방글라데시 여성들
입구쪽에는 소총을 맨 경찰관들이 서 있었어 단순히 순찰을 하러 다니는듯 해 가뜩이나 음침한 동네에 와서 잔뜩 쫄아있는데, 무장경찰을 보니 다리가 움츠러들었지 이대로 걸음을 계속하는게 좋은 것일까 일부러 한국에서까지 왔는데, 본전도 없이 돌아갈수는 없는 일 책에서만 보았던 그 광경을 직접 눈에 새겨두고 싶었어 슬럼 이 거리를 따라 걸어가면 목적지가 나와 수도 다카에서 차로 네 시간 마리화나 냄새를 풍기는 듯한 그림같은 슬럼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판잣집이 밀집한 빈민가 마치 수세기동안 시대의 흐름으로부터 소외되어 버린 것처럼 황폐해진 상태야 유리창 안에서는 기분나쁜 녀석들이 힐끔 힐끔 이쪽의 형세를 살피고 있으며, 가끔 알 수 없는 말을 던져 오곤했어 지금이라도 누구한테 덥쳐지는건 아닐까 나는 불..
2018.10.06 -
방글라데시의 수도에 위치한 빈민가, 목숨걸고 다녀오다
방글라데시(Bangladesh)는 남아시아에 있는 무슬림 국가로써 북쪽과 동서 방향은 인도, 남동부는 미얀마와 접하고 있어 한때는 파키스탄에 속해 동 파키스탄으로 불렸으나 종교적 갈등으로 1971년에 분리 독립하였지 무슬림국가의 특성상 생기는 대로 낳자는 주의라 뉴트리아의 번식력에 버금가는 인구증가률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아서 한국의 1.5배 면적에 무려 1억 6천만명이 살고있어 수도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다음으로 카오스 그 자체라고 불리는 “다카”인데 이곳에 오면, 엄청난 인구와 교통체증, 매케한 공기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지 "Visit Bangladesh : before Tourists come" 관광객이 몰리기 전에 방글라데시로 가자!! 이것은 방글라데시를 찾는 관광객이 드물기..
2018.10.06 -
나에게 반해버린 방글라데시 여대생, 무슬림과의 사랑은 이뤄질 것인가
“방글라데시에서 외국인들은 영화배우 같은 대접을 받을거야” 방콕 게스트하우스에서 친해진 일본친구 “준세이” 나의 다음 여행지가 “방글라데시”라고 하니 장난기 어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말했지 과거 방글라데시를 다녀온 녀석의 경험에 따르면, 외국인의 주위에는 항상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때로는 사인까지 요청하는 무리도 있기에 마치 자신이 영화배우라도 된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고 해 그때는 말도 안된다며 농담으로 치부해 버렸고 몇주 뒤, 그가 해준 말들은 잊은 체, 늦은밤에 수도인 다카에 도착한 Minos 하지만 날이 밝고 아무 생각없이 시내를 걷다보니 그가 해준 모든말들은 사실이었음을 알게된거야 인력거를 타고 있다고 스쳐 지나치면, "안녕! 안녕!」라고 손을 흔들거나 거리를 걷다 보면 갑자기 악수를 청..
201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