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수도에 위치한 빈민가, 목숨걸고 다녀오다

2018. 10. 6. 12:15해외이야기

728x90
반응형

 

방글라데시(Bangladesh) 남아시아 있는 무슬림 국가로써

 

북쪽과 동서 방향은 인도남동부는 미얀마 접하고 있어

 

한때는 파키스탄에 속해  파키스탄으로 불렸으나

 

종교적 갈등으로 1971년에 분리 독립하였지

 

 

 

무슬림국가의 특성상 생기는 대로 낳자는 주의라

 

뉴트리아의 번식력에 버금가는 인구증가률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아서

 

한국의 1.5 면적에 무려 1 6천만명이 살고있어

 

 

 

수도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다음으로

 

카오스  자체라고 불리는 “다카인데


이곳에 오면엄청난 인구와 교통체증,

 

매케한 공기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없을 정도지

 

 

 

 

"Visit Bangladesh : before Tourists come" 

 관광객이 몰리기 전에 방글라데시로 가자!!

 

이것은 방글라데시를 찾는 관광객이 드물기 때문에

 

방글라데시 관광청이 자학적으로 만든 캐치프레이즈

 

 

 

한때 아시아 최빈국이라고 일컬어지는 방글라데시

 

하지만 지난 몇년간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수도 다카를 방문하면, 대형 쇼핑몰이 있고, 

 

거리에는 릭샤(인력거)에 섞여 고급차도 달리고 있지

 

 

 

기존에 제작하여 엄청난 히트를 한

 

“탕가일 여인들의 슬픈 숙명”의 무대인

 

탕가일 방문을 끝내고 다카에 도착한 Minos

 

이번에는 다카에서 맛볼 수 있는 혼돈의 극치인

 

빈민가를 방문하여 보고 느낀점을 이야기 할까 해

 

 

 

아시아 최빈국과는 동떨어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수도 다카

 

그리고 이곳 시내에 위치한 팬 퍼시픽 호텔에 도착한 Minos

 

그러나 다음날 아침 뒷골목으로 한 걸음 들어서니 

 

현실과는 동떨어진, 빈민가를 경험할 수 있었어

 

호텔에서 불과 몇 분 걸으면 철로에 다다르는데, 

 

그것을 기준으로 슬럼가가 확산되어 있지

 

일반적으로 슬럼가는 격리되어 있고, 

 

일반인들이 이곳에 들어서는 경우는 거의 없어

 

그러나 선로옆에 위치한 호텔이나 시장을 가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선로를 따라 걷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곳 사람들이 일반인을 덮치는 일도 없고

 

일반인이 슬럼에 사는 사람들을 깔보는 모습도 없어

 

 

 

하지만 이곳은 말 그대로 빈민가

 

겨울엔 추위, 여름은 더위와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으며

 

말라리아와 뎅기열도 종종 유행할 정도로

 

최악의 주거환경과 위생환경을 자랑하는 곳이야

 

 

슬럼을 걷는것은 나름대로 용기가 필요해

 

물론 치안문제가 항상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곳에는 진정한 가난이 펼쳐져 있기에

 

당사자들의 기분을 고려하면 주저하는 것이 당연하지

 

 

하지만 이미 인도 콜카타의 어둠이라 불리는 소나가찌와

 

방글라데시의 탕가일까지 다녀온 Minos 이기에

 

빈민가를 걷는것 따위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어

 

 

 

첫인상은 역시 ‘더럽다’ 라는 느낌이었어

 

쓰레기 투성에서사람들은 볼일을 보고 있었고

 

 자리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근질근질한 기분이 들었지

 

 

 

그런 선로 바로옆에는 판잣집들이 펼쳐졌는데

 

가정집은 물론 상점도 나름 갖추고 있었어

 

하지만 선로 옆에 

 

이곳에서 철판을 두고 요리하는 

 

위생상태는 열악하기 짝이 없었지

 

 

놀라움과 안타까움으로 걸으면서 눈에 들어온 것은

 

이런 환경에서 지내는 빈민가의 사람들이지만,

 

비관적인 모습이 없이 모두 밝은 표정의 사람들!

 

 

 

방금전에 선로에서 쓰레기를 줍던 아이들은 

 

나를 보자마자 최고의 웃는 표정을 보여 주었어

 

빈민가에 카메라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은

 

상당히 긴장감이 수반 것이지만, 

 

방글라데시 슬럼가에서는 긴장감이 금새 가셨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다가오는 아이는 많았지만, 

 

돈이나 물건을 달라고 말해 오는 아이는 없었어

 

오히려 집에 초대하면서 "저녁 밥을 먹고 가세요”

 

라며 서로 초대하려는 빈민가의 사람들

 

전 세계 어느곳을 가나 호감을 주는 Minos

 

방글라데시의 인사문화라고는 하지만

 

무만의 과도한 스킨쉽은 부담스럽긴 했어

 

 

 

방글라데시에는 초대를 뜻하는 "다왓토"라는 말이있어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조금 친해지면 식사에 초대하는데,

 

그 문화는 빈민가에서라도 예외는 아니었던거야

 

이런 온화한 정을 가진 방글라데시

 

하지만 급격한 경제성장은 이를 변화시키고 있어

 

가뜩이나 큰 빈부격차는 상상이상으로 확대되고, 

 

정치권의 부패는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어

 

 

 

급기야 사람들의 불만이 폭발하여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데,

 

몇 년 전까지 시위의 형태는 단순한 행진이었지만, 

 

최근에는 투석뿐만 아니라 총의 발포로 인한 

 

사망자까지 나오는 과격한 것이 되고있지

 

경제발전의 기대로 한국기업도 진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이런 경제발전의 혜택이 사회 곳곳으로 흘러들어

 

이곳 빈민가의 사람들에게까지 미쳤으면 하는 바램이야

 

 

 

빈민가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일생을 마치는 사람들

 

어디에서 태어나는지 여부는 단순한 운에 따르는 것일까?

 

비교대상을 알기도경험하기도 힘든 그들에게 있어서는

 

적어도 이곳 철로변 빈민가는 가장  세상이며낙원일수도 있을거야

 

유튜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I5f0La1TSs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