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한국 남성들이 동남아 국제결혼에 실패하는 이유

2021. 5. 11. 22:40해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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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닝구 바람으로 베트남 국제결혼 리뷰를 훑어보다가, 몇 가닥 안 남은 머리에 힘주면서 거울 앞에 선 모쏠들이여!!

오늘도 어제에 이어 베트남 국제결혼에 관한 이야기로, 국제결혼의 실패는 남자 쪽의 문제가 더 많다는 내용이야.

 

베트남 여자와의 결혼을 꿈꾸는 나이 많은 농촌의 모쏠들은 대부분 사진에 혹해서 원정 결혼에 출사표를 던질 거야.

하지만 국제결혼을 원하는 여성들의 사진은 대부분 현실의 얼굴과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는 경우가 많아.

 

특히나 미녀라고 광고하는 것은 더욱 의심해봐야 하며, 그 정도의 미녀라면 이미 현지에서 품절이 되는 게 맞겠지.

인터넷 상에 대문짝 만하게 국제결혼 원해요~ 라며 본인을 홍보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정작 본인은 나이 들어 배 나오고 머리 벗어졌으면서, 여자는 20대 초반에 예쁜 것까지 바라면 도둑놈 아닐까?

현실은 별 볼일 없으면서 아무 노력 없이 동화 속 세상을 꿈꾼다면, 내가 싫으면 상대방도 싫은 건 마찬가지기에 꿈에서 깨길 바라.

 

국제결혼을 원하는 베트남 여성들은 대부분 집안이 가난해서, 원치 않는 결혼으로 한국에 오는 여성들은 돈이 목적이야.

"한국 남자랑 결혼해서 예쁜 아기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런 경우는 남자 쪽이 준수하면 가능하지만 유유상종이라 쉽지 않지.

 

결국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100% 본국으로 송금이며, 모쏠들에게도 결혼하기 전 구두로라도 약속을 받아낼 거야.

하지만 자기 앞가림도 힘든데 그놈에 욕정 때문에 결혼은 해놓고, 무턱대고 애까지 낳아놓았는데 당장의 생활조차 빠듯하네?

이런 상황에 본인도 공장에서 일하면 200만 원 정도 벌 수 있는데 신랑이 무능하면 직접 벌어서라도 송금해주고 싶어 하는 거야.

그리고 1년에 최소 한 번은 친정에 보내줘야 불만이 없는데 다문화 열전 같은 거 보면 결혼 이후 한 번도 못 간경 우가 허다해.

 

또한 궁상맞게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향수병에 시달리게 마련이며, 그러던 중 같은 공장에 다니는 젊은 베트남 남자와 썸을 타는 거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여자들은 24K 순금을 무지 좋아하는데, 특별한 날에 금목걸이, 금팔찌 사다 바치는데 눈 돌아가지 않겠어?

 

한국에 체류 중인 혈기 왕성한 젊은 베트남 남자들은 이곳에서 연애 상대가 자국 여성뿐이기에 끈질기게 달라붙어.

그녀들 또한 나이 많고 무능한 남편은 안중에도 없기에, 베트남 남자들과 자연스레 관계를 맺고 일부는 집을 나가는 거야.

 

금전으로 맺어진 관계는 돈이 마르면 쉽게 깨지기 마련이며, 따라서 이런 파국도 미리 예상하고, 결과도 겸허히 수용해야겠지.

대충 돈 몇 푼 발라서 장가 한번 가보자 라는 식으로 접근해놓고상대 여자에게는 미모와 순수함, 정조까지 바라는 건 아니라고 봐.

이걸 막고 싶다면 돈을 더 벌거나 베트남어를 배우는 노력을 해야 해.

물론 처음에는 어린 여자랑 살고 싶어서 얼마든지 보내주겠다 생각했겠지.

근데 막상 몇 달 살다 보니 한 달에 30만 원도 아깝게 느껴질 텐데, 나가서 마시는 소주값만 모아도 한 달에 30만 원은 넘을 거야

 

 

각설하고, 너무 베트남 여자에 대하 부정적인 이야기만 했는데, 그렇다고 이런 막장 마인드의 꽁까이들만 있느냐?

당연히 워낙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기에 그렇지는 않으며, 베트남의 북부와 남부는 원래 문화와 말, 인종 자체가 달라.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피부가 희고 동북아 사람처럼 생겼고 하노이나 하이퐁엔 정말 예쁘고 비율 좋은 애들을 종종 볼 수 있지.

물론 북부 여성들 전부가 예쁘게 생기진 않았으며, 민족 대통합 이주 작업으로 인해 최근엔 많이 희석되었어.


남부 출신의 경우는 동남아의 전형적인 특징인 구릿빛 피부에 
코가 낮고 넓적한 유형의 여성들이 많은 편이야.

그래도 호찌민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경제도시이기 때문에, 자본이 몰려들면서 각 지역의 미녀들이 몰려들어 예외에 속해.

성격면에서도 앞서 말한 것은 일부 나쁜 꽁까이에 해당하고, 일반적인 꽁까이는 대체로 착하고 순수한 편이야.

뭐를 사 달라고도 안 하고 남자를 잘 케어해주며, 무언가를 받으면 작은 것이라도 꼭 갚으려는 성격이지.

길을 걷다가 목이 마르면 편의점에서 물을 사 와서 "안!(오빠) 목마르지 않아, 배고프지 않아?" 하며 건네주고, 카페에 갔더니 편의점 물을 마시며 시키지도 않길래 시원한 거 한 잔 시켜주니 활짝 웃으면서 빨아먹더라고.

그러고는 Minos 가 사준 거라 더 맛있었어! 내일은 내가 사줄 게!  그래서 다음날 길거리 쌀국수 사주는데 땀 삐질삐질 흘리며 먹었지.

그걸 보자 자기 가방에서 손수건 꺼내서 내 이마를 닦아주더니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Minos는 뎁 차이(Dep Trai, 잘 생겼어)

 

그래서 일반인을 어떻게 만나?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건 우리 모쏠들이 베트남어를 하던지 여자가 한국어를 하던지 아니면 둘 다 영어로 하든 간에 일단 의사소통이 돼야 한다는 거야.  그게 아닌 말도 안 통하는 한국인은 그냥 돈 많은 외국인에 불과해.

 

 

 

베트남 직장인 평균 월급은 7~800만 동,  35~40만 원 수준인데, 우리 모쏠들이 편의점 알바를 해도 저것의 5~6배는 벌거라 생각해.

더군다나 베트남 여자와 언어가 통하며 한 달에 한 번만 만나주면 그녀들에게 있어서는 돈 잘 벌고 키 큰 1등 신랑감이 되는 거야.

코로나 이전만 해도 미디어든 뭐든 한류 열풍이 미친 듯이 불던 베트남, 우리 모쏠들에게 있어서 한류는 하늘이 내려주신 기회나 다름없어.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입꼬리가 올라갈 정도로 어드밴티지가 적용되지만, 돼지 국밥 육수충이나 어좁 멸치가 갑자기 존잘로 보이는 건 아냐.

 

마지막으로 조언을 하자면, 꽁까이들은 집착이 상당히 심해.  일 때문에 3일 연락 못했더니 만나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릴 정도 지.

그동안 못 보고 연락 없어서 서러웠다면서 달래주느라 혼났어.  나처럼 집착을 싫어하는 상남자라면 애초부터 시작하지 말길 바래.

 

https://www.youtube.com/watch?v=suI6_EaEz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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