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3. 23:03ㆍ해외이야기
인도 동부의 한 마을에서
약 70 명의 내빈이 지켜 보는 가운데,
만구리 문다 (18)와 강아지의 결혼식이 열렸어
마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저주가 걸린 버린 만구리를 구하기 위해
강아지와 결혼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해
지역의 지도자는 그녀의 부모에게
인간의 남자와 결혼하면
"가족은 물론, 나아가 지역 사회에
재앙을 불러일으킨다"며 경고했다고 해
그녀의 아버지도 지도자의 말에 따라
신랑이 될만한, 잃은 강아지를 찾았고,
그리하여 신랑이 된 개,
신랑 강아지 '세루'는 차량에 탑승한 채
결혼식에 등장하였고,
마을 사람들은 성대하게 신랑개를 환영해 주었지
마을사람들은 신부가 개와 결혼하면,
신부의 저주는 신랑인 개에게 옮겨가게 되고
저주가 풀린 신부, 만구리는
인간의 남자와 다시 결혼할 수 있다고 믿고있어
개와의 결혼은 일시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악재를 막아준다 믿기에
모두들 안심하는 표정이야
오늘의 주인공 신랑 개 '세루'
밝고 건강해 보인다
하지만 본인에게 다가올 저주를 알기나 할까..
이런 풍경은 인도에서는 자주 발생한다고 해
동물과의 혼인사례는 종종 비슷한 이유로
개와 결혼한 4 세의 어린소녀,
10 세의 암컷개와 결혼한 33세의 남자도 있었지
참고로 이 남성은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었는데,
그 원인을 그가 18 살 때,
교미중이던 개 2 마리를
심하게 구타했기 때문이라 믿고있어
점쟁이에게 상담한 결과,
암컷개를 신부로 영입해야 한다는 조언을 얻었지
그 결혼식에서 남성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서로를 보살핀다"
라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고
암컷개는 결혼식 중에 빵을 먹고 있었다고 해
본인의 성 정체성이
동물에 호감을 느낀다면 모르겠지만
저주에 걸렸다고 생각하더라도
일단 병원에가는 것을 추천하는 바야
오늘도 인도는 평화롭기 그지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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