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여성의 특징,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던 네팔 여인숙집 19살 딸래미

2018. 8. 14. 21:39해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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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0월 네팔 카투만두 여행시 근교에 위치한 나가르콧(Nagarkot)을 방문한 Minos.

나가루콧은 그 풍경과 자연은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카트만두정도의 관광지화 되어있는 것은 아니야.


밥먹을 곳도 숙소의 레스토랑 정도 밖에 없었는데, 주인가족들이 운영하고 있어서 언제나 아이들이 북적이는 소리가 났지.

육중한 체구의 주인아줌마는 다소 무뚝뚝한 편이었는데, 요리를 주문하면 말없이 갖다주어 왠지모를 위화감을 느끼곤 했지.


평소처럼 그날도 혼자 밥을먹고 있었는데, 맞은편에 한 여자가 다가와 앉았어.

그녀는 올해 19 세의 Kopisha, 이곳 주인집 첫째딸이라고 해.



카투만두의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도 만날수 없었지.

오늘은 쉬는날이기 때문에 집에 있다는 그녀. 자연스레 그녀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시작했어.

네팔의 학교에서 배우는거나, 앞으로 하고싶은 일 등등,
그녀도 마찬가지로 주변 지인들이 한국에서 일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어.



또한 이런 벽촌의 학교에서 배운것만으로 이렇게 영어를 잘하는것에 감탄하고 있는데, 어느새 주인 아저씨가 카운터 자리에 와서 이쪽을 보고있더라구.



뭔가 신기하게 쳐다보는 표정....

뭐, 신경쓰지 않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다가와 뭐라뭐라 말을 하기 시작했어.

네팔어는 간단한 단어만 알기 때문에 무슨말인지 어안이 벙벙.

맞은편에 앉은 그녀가 아버지가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나에게 고개를 돌려 아무렇지 않은표정으로 통역을 해주는데,


"우리 딸과 결혼해줘!"

‘.............’


"에에에에에에에에에~!!!!!"


기절할뻔!!

"아직 만난지 한 시간도 안됬습니다!"
​
 아랑곳하지 않고 대화나누는 두 부녀.
표정이랑 말투로만 봤을때는 "저녀석이랑 결혼해도 괜찮겠는데?"라고 들리더군.


정말 귀기울여 들으면 딸아이를 생각하는 아버지 같더라.
그리고 나에게 항상 과묵하고 관심없어하던 엄마도 걸레질 하면서 싫지 않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더군.



그런데 딸아이도 싫지 않은 표정!!

부모님들은 분명히 나는 한국인이니까, 딸아이도 평소에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라고 했기에 가능하다면 둘을 이어주고 싶어한것 같아.

"따님이랑 나이차가 많이 나요!" 당연하지만 정중하게 거절했고
다잡은 물고기를 놓친듯 입맛을 다시는 아버지.



그나저나 왜 앞에앉은 여자는 아쉬워하는걸까?

나같은 헝그리 배낭여행자는 당연히 아니지만, 나를 제외한 한국인들, 반드시 한국인은 부자라는 생각이 강한것일까?


그날은 한국이 가지는 이미지의 크기에 압도된 날이었어.

그럼 이제부터 그날의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네팔여성에 관심많은 모쏠들을 위해 네팔여성의 성격과 특징, 연애습관에 대해 알아보자구.



수도인 카트만두에는 마치 중세시대 분위기의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사찰과 오래된 거리가 보존되어 있는 나라, 네팔.

네팔은 종교적으로 여성에 대하 여러가지를 제한시키는데, 네팔여성은 그 제한 속에서도 멋을 즐길 줄 알아.


1.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고집하는 그녀들

네팔에서 여성에게 주는 선물의 대부분은 이렇게 화려하고 세련된 액세서리라고 해.

한국과는 트렌드도 스타일도 다르지만 멋을 즐길줄 아는 여심은 같은듯해.


2. 강하고 아름다운 그녀들

네팔인 여성은 정숙하고 조용한 사람이 많아.

종교의 영향으로 그만의 여성상이 확립되어있는 네팔 화려한 행동을 자제하며, 여성답게 성장하고 있어.

얌전한 성격의 여성이 많지만, 어려움이 닥치면 남성이 무색할 정도의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해.

여성이라고 해서 남성에 의존할 수도 없는 사회 경제적 환경때문에 네팔인 여성중엔 자립심이 강한 여성이 많아.


3. 변명이 많은 네팔인

네팔인들은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약속에 루즈한 사람이 많아.

악의가 없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뭐라해도 변명을 하거나 남탓하는 경우가 많지.

반면에 안좋은 일은 빨리 잊어 버리는 성격이기에 남자가 잘못을 하더라도 관대하게 넘어갈 수 있어.

싫은 것은 잊지 적극적으로 살아있는 네팔인이지만, 의외로 고집도 센편이야.


네팔인 여성의 연애 경향

결혼 전제

네팔인 여성은 종교적인 영향 때문에 조혼이 많은데 그것도 대부분이 맞선 결혼이야.

이런 환경에서 연애결혼을 하는경우는 매우 드물기에 연애 경험도 저절로 줄어들 수 밖에 없어.

따라서 “이사람 바람둥이 아냐? 어젯밤에 다른여자랑 있었나?” 등과 같은 여성의 직감같은 것은 부족하다 할 수 있지.

그래서 네팔 남성은 여성에게 접근할 때 매우 저돌적인데, 그렇게하지 않으면 네팔여성은 남자가 관심있다는걸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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