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불매운동이 일어날 경우 미치는 파장

2016. 6. 10. 11:24개똥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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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신안군 성폭행 사건을 발단으로,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우선은 천일염 생산에 투입되는 노동력이 상당수가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는 이른바 염전노예들이고, 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밑바닥에 깔린 플라스틱 바닥재에서 다량의 환경호르몬이 섞이게 된다.


그렇다면 최종 생산품인 천일염은 그동안 무의식적으로만 좋다고 하면서 필터링 없이 사용이 되었는데, 전문가의 입을 빌어서 과연 좋은 소금인지 SBS 스페셜에서 밝혀보았다.


발효식품 된장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발효식품에 대한 전문가 이순규 선생님이시다.  

소녀시대의 써니랑 착각해서는 안된다.

그녀 또한 천일염이 미네랄이 풍부한 전통 소금으로 알고 있었다.




천일염이 뭐가 얼마나 좋은지, 정제염을 대조군으로 하여 40일 속안 장을 담궈 발효를 해보았다.




수십년간 발효음식을 연구해온 사람의 입장에서, 블라인드 테스트(테스트 품목을 식별하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조심스럽게 정제염으로 담군 장맛이 더 좋다고 한다.



물론 테스트라 할만큼 많은 수의 실험군을 두고 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발효음식의 맛에 있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도 천일염이 정제염보다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고


이미 2000년 초에는 식품공장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정부 시책에 의해 전량 정제염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천일염 쓰면 *나 맛있어지고 정제염 쓰면 음식이 맛 *쓰레기 되는것 처럼 세뇌되 왔는데, 현직 식품 전문가들이 비교해본 결과 천일염은 값만 비싼 쓰레기라는 점.


그래서 주장하는 바는,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쓰레기 덩어리니 쓰지말자고 하고 싶다.


하지만,


만약 염전이 수익하락으로 폐쇄된다면?


그 수많은 염전노예는 어떻게 처리가 될 것인가가 문제이다.






언론에 많이 알려졌다고는 하지만, 그들만의 "우덜랜드"의 실체는 어디까지인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만약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에 대한 불매운동이 본격화 된다면 우리가 모르는 신안군의 어느 섬에서 현대판 홀로코스트가 자행될지도 모른다는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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