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마을 여선생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이유

2016. 6. 5. 23:14개똥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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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에 오래전부터 강력범죄의 온상이라는 것이 최근 몇년간 일련의 사건을 통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염전노예'의 신조어를 탄생시키면서 표면위로 부상하다가,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신원미상의 시체들.


이러한 악랄한 범죄들이 인구가 불과 43,293 명에 불과한 소도시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지역적인 특성을 결부시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선 위치상으로 신안군은 아래의 지도처럼 전라남도에서도 매우 외부와 고립된 지역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대중교통의 발달로 인한 왕래가 예전보다 수월해 졌다고 하지만, 어느 국가나 같은 국가내에서도 지역마다 다른 그 지역만의 특색이 다양하면서 때로는 이질적인 부분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특히나 이러한 지역색의 차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이유중에 하나는, 과거 대항해시대를 열였던 유럽국가들과 같은 개척정신보다는 한 곳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마인드가 강하게 있고, "신토불이"라는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을 하지만, 도전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부세계와의 경쟁을 두려워하면서 남들이 보다 우월하면 배울 생각보다는 우선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인드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런 섬으로 이뤄진 지역은 더욱 폐쇄적이면서, 그들만의 생활방식과 동지역 사람들만의 끈끈한 연대를 통해 살아남는 방법을 공유하고 외부세계에 상대적으로 호전적인 성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특히나 지역민들중에 범죄자가 발생하면, 유달리 강한 공동체 의식으로 인하여 외부에 관련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은폐하면서 집단적으로 범죄에 직 간접적으로 동조하고 협조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나중에는 범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를 수 있게 됩니다.


과거 신안군에서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그것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매우 긴밀한 개연성을 갖는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며, 반복적인 패턴을 보일때 이를 바탕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고 예측가능한 통계치가 형성이 됩니다.

불과 인구 4만에 불과한 신안군에서 반복적으로 흉악스러운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분명이 그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문화,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결부짓지 않을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래의 글은 불과 1년전에 신안군에 낙지를 잡으러 방문한 사람이 겪은 일화입니다.  신안지역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폐쇄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잘 반영된 글입니다.




이러한 사례를 볼 때, 신안에서도 격오지라 할 수 있는 흑산도의 경우는 얼마나 더 집단적인 성향이 강할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폭행 사건은 단지 해당 선생님의 용기로 수면위에 드러났을 뿐이지, 과거에 얼마나 더 많은 피해 여교사가 있을지는 성폭행 사실을 알고도 눈감아준 마을 사람들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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