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역사상 4월 17일에 발생한 사건들(세월호 침몰)

전 세계 역사상 4월 17일에는 많은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그 중 일부를 아래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항해지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1492년 4월 17일, 스페인 국왕 페르디난드 2세와 그의 왕비 이사벨라 1세에게 항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때, 이사벨라 1세는 스페인의 재정을 힘차게 활용하여 항해를 위한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였고, 콜럼버스는 이를 바탕으로 미지의 대륙 탐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콜럼버스가 발견한 새로운 대륙은 이후 유럽의 대서양 지배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데 일조하였으며, 또한 콜럼버스가 미지의 대륙 발견을 계기로 시대를 초월하는 세계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1521년: 마르틴 루터 납치

마틴 루터는 16세기 초,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잘못된 신앙론을 비판하면서 프로테스탄트 개혁운동을 주도했습니다. 1521년 4월 17일, 루터는 그의 저작물에 대한 로마 교황국의 비난과 성명서로 대적한 후 베를린으로 향하다가 헤이델베르크에서 당시 황제 찰스 5세의 명령으로 납치됩니다. 이후 루터는 비례론 전문가들의 재판과 검토를 거쳐 베를린으로 끌려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잠시 수감된 후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마틴 루터의 납치는 그의 개혁주의 사상을 추종하는 이들 사이에서 반발감과 함께 그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1797년: 프랑스의 해군의 베네치아 점령

1797년 4월 17일, 프랑스 해군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점령했습니다. 이것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군사적 성취 중 하나였으며, 이전 18개월 동안의 전쟁에서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제거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탈리아의 대부분 지역들이 이미 프랑스의 손에 넘어갔지만 베네치아는 예외였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해군은 베네치아를 둘러싸고 있던 오스트리아의 해군을 격파하고, 베네치아로 진격하여 해당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이것은 이탈리아의 선진화를 이끄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후 이탈리아의 통일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1861년: 버지니아 주 미국 내전

버지니아 주는 미국내전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전의 노예제도와 주민들 간의 갈등, 지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버지니아 주는 남부의 전쟁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61년 4월 17일, 버지니아 주는 미국 내전 중 최초로 분리주의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북부와 남부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분리주의 선언문은 버지니아가 연방을 탈퇴하고 독립된 국가로 선언함을 내용으로 하였습니다. 버지니아 주는 미국 내전 초기에는 남부에서 악명높은 노예제도를 지지하는 주 중 하나였지만, 이후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이견이 있었습니다.

미국 내전은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파탄을 야기하였습니다. 이후 1865년, 남부의 패배로 끝나게 되고, 미국은 전쟁 후 개혁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1961년: 베이 오브 피그스 침공

베이 오브 피그스 침공(Bay of Pigs Invasion)은 1961년 4월 17일에 일어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주도한 쿠바 반공 작전입니다.

작전 목표는 쿠바의 공산주의자인 카스트로 정권을 타도하고 미국의 관심이 있는 자유주의 정부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작전 참여자는 크게 쿠바계 미국인들과 쿠바 난민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총 1,500명 가량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작전은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쿠바군은 물론이고, 카스트로 정권의 지지자들도 이 작전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어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작전 참여자들은 침투지점에서 산발적인 저항을 받았으며, 미국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작전 참여자들은 포로가 되었고, 미국의 정면돌파 작전은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국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쿠바와 미국 간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대외정책의 실패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작전 실패의 원인과 배후에는 미국 내부의 정치적 갈등과 권력싸움이 있었다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1971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번째 석유 탱크 출발

이 사건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상업적인 규모로 석유 생산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는 국내 사용을 목적으로 하거나, 소량의 수출만 이루어졌으며, 석유 자원 개발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도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30년대, 미국의 스탠더드 오일(Standard Oil)과 영국의 쉘(Shell) 등 유력 기업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 자원을 발견하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와 기술력 등의 문제를 극복하면서, 1938년 4월 16일, 첫 번째 석유탱크인 "디하란1호"가 출발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사우디 아라비아 경제의 큰 발전과 함께, 석유 수출 국으로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위를 굳건히 세우게 됩니다.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생산국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1975년: 카메룬 왕정폐지

카메룬은 기존에 다수의 지방 왕국들이 존재하였으며, 이들 왕국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61년 카메룬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면서, 이들 왕국은 모두 합쳐져 카메룬 연방공화국을 구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국민투표를 통해 카메룬의 왕국 체제를 폐지하고 대통령 중심의 공화국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후 카메룬은 대통령 중심의 공화국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카메룬의 전통과 문화를 갖춘 왕국 체제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 것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왕국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14년: 대한민국 세월호 침몰

세월호는 대한민국에서 운영되던 여객선으로, 2014년 4월 16일 오후 9시께 전남 진도군 목포 시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세월호는 476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있었는데, 이 중 대부분이 대학생과 선박승무원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세월호의 과적재였습니다. 세월호는 승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로-로선박으로서, 당시 운송중인 화물의 양이 설계한 용량을 크게 초과하여 비합리적인 짐실 배치로 인해 선체 안정성이 저하되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선장과 선원들의 부실한 대처였습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선장과 선원들은 충분한 대처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대응하여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해양경찰청의 부실한 대응과 감시도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후, 구조와 대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진 상황에서 정부와 해양경찰청은 사고 발생 시간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였으며, 사고 후의 수색 작업에서도 미흡한 대응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