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는 왜 바람둥이가 많을까? 역사, 사회적 요인

태국은 여자가 남자보다 120만명 정도 더 많은 여초국가로

출생시의 성비는 남, 여 1.06 정도로 자연성비에 가깝지만

남성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15~64세 성비를 계산하면

0.98 정도로 추월하다가 65세 이상이 되면 압도적으로 여자가 많아

 

남자는 상당수가 출가해서 승려가 되거나 군대를 가기 때문에

20대 이후의 여자는 선택의 폭이 더욱 줄어들게 되지

줄어든 남자 중에서도 상당수가 게이나 트랜스젠더로 전향하여

정상인 미혼의 여자와 남자 성비는 4 대 3 이라고 보면 무방해

 

따라서 20대의 경우 커플 3쌍 당 싱글여자 한 명이 남게되고

한국여자들의 어장관리와는 정반대의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하지

물론 이것을 문화라고 부를만큼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현지인들을 통해 보고들은 내용들이니 감안하고 시청하길 바라

 

첫 번째는 짜오추인데 쉽게 말하면 바람둥이로써

여자손도 못잡아 본 우리 모쏠들과는 정반대의 부류지

한국에서는 여자를 잡아끄는 매력과 능력이 뒷받침 되야하지만

태국은 여자들이 입버릇처럼 부르는 말이 짜오추야

 

한국에서는 물론 남자도 있지만 대부분 어느정도 외모가 되는 여자들이

자기 좋다고 침흘리며 뒷꽁무니 쫓아다니는 남자들 어장관리 하잖아

하지만 태국은 외모가 어느정도 평균이상 되는 남자면

수 많은 여자들을 번갈아 가면서 데이트하고 어장관리하지

 

그러다보니 태국에서 처음 여자랑 소개팅을 하게되면

여자쪽에서 언니나 친척을 데리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본인은 남자에게 홀딱빠져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으니

다른 여자에게 저 남자가 짜오추인지 아닌지 판별해 달라는 의미야

 

두 번째는 그 유명한 [끽], 사전적 의미로는 두 번째 애인을 뜻하며

쉽게 말하면 엔조이 상대, 즉 육체적인 파트너라고 할 수 있어

한국에서도 육체적 파트너 관계가 있지만 거의 한 여자만 만나며

중간에 정말 사랑하는 여친이 생기면 관계를 정리하는게 대부분이야

 

하지만 태국남자들은 "여자친구는 여자친구고"

"끽은 끽이다"라는 매우 바람직한 상남자 마인드를 탑재했어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예쁜여자를 보면 [끽]을 조건으로 대쉬하며

여자쪽에서도 마음에 드는 남자일 경우 받아주는 편이지

 

비록 마음을 주지는 않아도 시간날 때 같이 밥을 먹고

둘만의 데이트 후에 쿨하게 헤어지는 관계를 이어가는데

잘생긴 남자는 열 명도 넘게 끽을 둘 가능성이 있으며

끽이기 때문에 다른남자랑 붙어사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지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끽이 있다는걸 여친이 알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눈이 뒤집히고 남자친구를 [짜오추]라 부르며 원망할거야

하지만 끽의 존재를 알면서도 헤어지지 않는 여자도 꽤 있는데

현실적으로 괜찮은 남자는 적고, 다른놈들도 짜오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야

 

그러다보니 능력되는 여자의 경우 남자가 다른여자 만날까봐

"일 하지말고 집에만 있어~!"라고 할 정도로 경계하고

남자의 마음이 변할것 같으면 지극정성을 다하면서

자기의 진심을 알아달라고 펑펑 우는 여자도 있을 정도야

 

여자가 눈이 뒤집혀 가끔 그 질투의 경계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남자의 소중이를 가위나 칼로 자르는 사태도 가끔 발생하지

그 정도로 태국여자들은 남자들의 바람기에 노이로제 상태며

바람은 다른나라 이야기인 우리 모쏠들의 투입이 시급한 실정이야

 

세 번째는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있던 [첩]인데

짜오추와 끽을 맛본 남자들은 나이들어도 별로 바뀌지 않아

사회적으로 자리잡고 경제력도 뒷받침되는 중장년이 되면

지버릇 개 못준다고 공공연히 첩을 두기 시작하지

 

대졸 사무직의 월급이 60만원 수준에 불과하기에

젊은여자들도 몸을 팔아 쉽게 돈 벌 생각을 많이 하는편이야

월 수백만원 벌어서 나름 태국에서는 고소득자의 위치라면

첩 한 명 정도는 두고 두 집 살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

 

그런데 본 부인에게 들키고, 그래서 이혼을 한다? 그런일은 거의 없어

본 부인도 나이가 들었기에 이혼해도 먹고살길이 막막하지

그래서 첩이 있어도 남자가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본 부인으로 대우해주고

첩 또한 형님으로 떠받들면 참고사는 경우가 많아

 

따라서 앞의 모든 예시는 여자가 처음 남자를 만날때부터

상대가 짜오추인지 아닌지 면밀하게 살피는 이유에 해당돼

사귈때도 속 태우고 결혼해서까지 안심할 수 없으니

애초에 처음 만날때부터 신경써서 될 성부른 떡잎을 고르는 것이지

 

근대화 전부터 태국은 여자가 실질적 가장인 모계사회로서

태국남자들의 짜오추 기질은 이러한 분위기에서 축적되어왔어

아무 여자와 즐기고 아이를 갖으면 나 몰라라 도망쳐 버리니

자연스럽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애를 키우는 것은 여자의 몫인거야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책임감 있는 남자들이 같이 살아도

가족중에 큰 어른은 외할머니, 가장은 어머니인 경우가 많아

따라서 사회전반으로 여자들이 부지런하고 가장노릇을 하니

여자가 시집을 가는게 아닌 남자들이 처가살이를 하는 느낌이지

 

따라서 남자들은 집안에서 발언권이 약하기 때문에

그다지 열심히 일도 하지않고 수틀리면 훌쩍 떠나버리면 그만이야

근대 이후에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여자들이 집안을 이끄는데 반해

태국남자들은 책임감도 적고 상대적으로 게으른 편이지

 

이렇게 아버지들이 없거나, 있어도 게으르고 무능한 경우가 많아서

아들은 어릴때부터 모범적인 어머니와 반대의 아버지를 보며 자라지

정서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아버지의 남성성에 본인을 투영하지 못하면서

강인한 여자의 모습을 동경하기에 레이디보이가 많은것일수도 있어

 

초등학교 남자아이의 10%가 이런 마인드를 가지며

그 중에 절반정도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나머지는 어린시절의 혼란이 오랜기간 내재되어 있다가

커 가면서 자연스레 여성화되어 트렌스젠더나 쉬메일의 삶을 살게되지

 

반면에 여자가 남자처럼 행동하는 경우를 톰보이라고 하는데,

태국에 젠더형님들 만큼 다른나라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어린시절 무책임한 아버지를 보면서 남자에 대한 반감이 생기고

어머니처럼 희생하는 삶에 회의를 느껴 톰보이가 되지

 

그 톰보이와 사귀는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무능한 아버지에게 실망하여 남자가 아닌 여자를 찾는거야

비록 몸은 여자이지만 상남자 저리가라 할 만큼 남성적인데

자신의 여자를 지키기위해 물불 안가릴정도니 조심하길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zlYlTTT-b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