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와 사귀던 흑인여성이 느낀 한국의 인종차별
5달전쯤 전에 한국으로 왔어. 강원도 작은마을에서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어. 3년전에 우연히 한국문화를 접하고 홀딱 반해서 이곳에 오기로 결심했지. 김밥에서부터 케이팝까지 완전 푹 빠져버렸어. 그날 이후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한국에 살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지. 뭐.. 안될거 없잖아? 아직 어리고,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없는데. Buzzfeed(미국의 유튜브영상제작)에 보면, 25살나이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내 자신을 찾는 거라 했어. 그래서 과감하게 난 일을 그만두고 애틀란타에서 한국까지 14시간의 비행을 했지. 정말이지, 빅뱅이랑 같은 공간에서 김치냄새를 맡는게 내 소박한 꿈이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가수가 살고 일하는 곳에서 나 또한 살면서. 드라마에서나 봤던 섹시한 꽃미남들을 보고, 유튜브에서..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