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의사와 데이트하며 전해들은 미얀마 의사의 충격적인 월급수준

2023. 4. 25. 22:46해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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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해외에 연 10회 이상을 방문하는 Minos 로써는, 

왜 그렇게 해외를 좋아해? 무슨 재미로 가는거야?? 라는 질문을 자주 듣곤하지.

관광은 물론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은 현지의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것이야.

특히 아름다운 여자와.....

이국에서 이성을 만나는 것은 흥분되고 더 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것 같아.

물론 상대의 와꾸가 준수하고 서로간에 케미가 맞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지.

그게 아니더라도 그들과 대화를 통해 그곳의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수 있다는게 더 큰 장점이야

미얀마 또한 그런 나라들 중의 하나로, 우연히 틴더를 통해 미얀마의 여자의사를 만나게 된 Minos.

따라서 이번에는 현지사정에 대해 잘 아는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미얀마 의사를 비롯한 현지인들의 소득수준을 알아볼까 해.

이클립스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다가 현지 여성들과 무희들의 질척거림에 또 다시 피곤함이 밀려온 minos.

호텔방에서 지친 심심을 달래며 인터넷을 보는 와중에, 미얀마 의사와 관련한 짧은 기사가 나의 눈길을 끌었어.

다름아닌 그녀는 모델 겸 의사로 이름은 낭 음웨 산(29)부모님의 꿈을 이뤄드리고자 의사가 되었다고 해.

비영리 의료단체에 종사하던 그녀의 진짜 꿈은 바로 모델이었는데, 2년 전쯤부터 비키니 사진을 올리다가 의사면허가 박탈된 것이지.

민식이법, 세월호 및 518 특별법 등 등, 국민정서 들먹이며 떼법을 만드는 한국처럼, 미얀마 또한 규정은 없어도 그녀의 행동이 국민정서에 반한걸까?

그렇게 다음 기사로 넘기는데 화면 상단에 번쩍거리는 알람표시

“축하합니다! 상대방도 호감을 표시했어요”

이렇게 양곤에 도착해서 이틀동안 빈타에 허덕이는 수모를 당하다가, 3일째 되는날 서로가 호감을 표시하여 만나게 된 여의사 싸빼.

대충대충 훑어보며 좌우로 스와이핑 하는 틴더의 특성상, 프로필도 보지 않은채 넘겼기에 의사란걸 염두에 둔것은 아니었어.

불교도인 그녀는 약속장소로 쉐다곤 파고다에서 만나자고 했어, 미얀마 전통 의상을 입고있던 그녀는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지.

호리호리한 몸매에도 잘 발달된 골반위로 휘어지는 허리라인 온몸을 감싸는 론지이지만 왠지모르게 야릇한 상상을 하기에 충분했어.

만나서 반가워! 싸빼! 근데 왜 갑자기 절에서 보자는거야?

나도 반가워 Minos! 오늘 기도하러 가는 날이라 여기로 정했는데 괜찮지?~

역시 미얀마 사람들은 독실한 불교신자가 많구나.

응! 매주 일요일은 거르지 않고 가고있어! Minos는 종교가 뭐야?

벌써부터 궁합을 맞춰보려는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질문을 하는 그녀.

그래? ... 나는 딱히 종교가 없는데...난 내 자신밖에 안믿어!

프로필 사진에는 의사까운을 입고있어서 부각되지 않았지만, 전통의상 때문에 도드라진 그녀의 몸매에 잠시 눈을 뗄 수 없던 Minos.

그렇구나.. 한국에는 교회가 많은것 같아..

아! 그러고 보니 한국에 유학했다고 프로필에 적혔던데, 한국생활은 어땠어?

두 달동안 한국대학의 의학부에서 연수하고 왔어! 정말 즐거웠고, 또 가고싶어.

근데 왜 의사가 된거야? 혹시 가업같은거야?

현재 우리 가족중에 의사는 나 혼자야. 돌아가신 할머니가 미얀마에서 첫 여성 의사였지.

그 영향으로 나도 의술을 연구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대단하네..! 지금은 병원에서 근무하는거야?

아니 지금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있어.  하지만 앞으로 대학 병원에서 실무를 쌓을 계획이야.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고싶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당차게 포부를 밝히는 그녀.

진지한 대화중에도 그녀의 골반에 꽂혀있는 나의 눈이 부끄러울 따름이었지.

외국에서 현지인을 만나면 수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지만,

주제가 주제니 만큼 조심스럽게 수입에 관한 질문을 던졌지.

미얀마 의사의 월급은 어느정도 수준이야?

음...  당연히 한국보다는 낮을텐데..초임은 보통 300 달러정도 되는것 같아.

그렇구나 .... 그럼 ~ 직장인들은 그것보다 더 낮겠네?

자국내에는 인프라가 열악하고 임금수준이 낮기 때문에

해외에서 근무하는것을 지상최대의 과제로 여기는 미얀마 젊은이들.

응.. 주변사람들 보니까 80 달러정도 되는것 같아!

나는 대학 병원에 소속되어 그것보다 좀 높은데, 보통 400 달러부터 시작하지.

그렇구나. 그럼 사립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이 좋지 않아?

아직 경험이 없으니, 우선 대학 병원에 있어야 해.

친구중에 변호사 있다고 했지? 그녀의 월급은 얼마야?

그 친구는 그래도 많이 받아서 600 달러..기업 변호사로 근무하니까 월급도 높은 것 같아.

미얀마에서는 의사 월급이 낮기 때문에 해외에서 일하려는 사람이 많아

대학에 있는 한국교수님이 한국에서 일하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진지하게 생각중이야.

그녀에 따르면 미얀마에는 총 다섯곳의 의과대학이 있으며, 그 중 3개가 양곤, 나머지는 만달레이와 마그웨에 위치해있다고 해.

그러나 한해에 2천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하지만, 보통은 의료기관에 종사하기까지 3년이상 대기해야하지.

따라서 현재도 6천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의료분야에 종사하지 못하고, 대학조교나 혹은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도 일하는 실정이야.

 

운 좋게 개인병원에 자리가 나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소양이나 경험이 미천하기에 급여도 200달러 이하로 형편없는 수준이지.

미얀마 전역에 등록된 의사는 3만에 달하긴 하지만,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전문의 1800명을 포함 5400명만이 종사할뿐이야.

씁쓸한 표정으로 자국의 상황을 말하며 불상앞에 다가가 기도하는 싸빼.

그리고 미얀마의 현실이고 나발이고 그녀의 자태를 넋나간 채 바라보는 minos.

그럼에도 미얀마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천천히 그녀옆에 다가가 같이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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