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하는 교복입은 러시아 여고생들, 러시아 고등학교 졸업식 밀착취재

2018. 10. 5. 15:18해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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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나포아(pinafore)는 서양 앞치마의 한 형태로

 

 

영국 영어 구어체에서는 피니(pinny)라고 불러

 

 

 

 

 

삐나호아은 전통적으로 어린 소녀들의 옷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앞치마에 해당되기에 허리부분은 열려있는게 특징이야

 

 

 

 

 

 

 

현대에서도 유아용 의류로 교복 등에 사용되었으며, 

 

 

요리할 때 입는 앞치마도 삐나포아의 한 종류지

 

 

 

 

 

특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유명한 

 

 

주인공 앨리스의 의상이 아동복의 전형적인 예로 알려져 있어

 

 

 

 

 

 

 

이후 러시아의 전통적인 아동복으로 착용되고, 

 

 

구 소련의 초,중,고 교복으로 널리 사용되었지만, 

 

 

1990 년대 들어 소련의 해체와 함께 유니폼에서 제외 되었지

 

 

 

 

 

또한 성진국 일본에서는, 가사작업에 있어서

 

 

메이드복으로 매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변종적인 로리타 패션으로도 전락시켰어

 

 

 

 

그런데 이렇게 귀여운 삐나뽀아가 

 

 

현대 러시아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고 하는데!

 

 

 

 

 

 

궁금한 것은 못참는 Minos 

 

 

지난 6월에 치뤄진 러시아의 졸업식을 방문하게 된거야

 

 

 

 

 

 

 

 

한국은 초, 중, 고등학교 9년간의 의무교육 시스템이지만

 

 

 

 

 

러시아에서는 여기에 2 년을 더해서

 

 

11 년을 일관교육으로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야

 

 

 

 

 

또한 한국은 2 월이 졸업시즌이지만 

 

 

러시아에서는 5 ~ 6 월이 바로 졸업 시즌에 해당하지

 

 

 

 

 

러시아의 졸업식 복장에 대해 가르쳐 준 것은

 

 

러시아의 현역 여고생인 나타샤 와 올리아

 

 

 

 

 

 

 

 

"러시아에서는 졸업식이 5 월 ~ 6 월 사이에 열리는 행사로," 

 

 

"여학생은 검정과 갈색 미니 스커트의 원피스를 입는데,”

 

 

흰색 프릴 가득한 앞치마를 붙이곤 하죠" 

 

 

 

 

 

"머리카락은 트윈 테일 또는 흰색의 커다란 꽃 장식을 해요"

 

 

 

 

 

 

그녀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이 모습들은

 

 

너무 깜찍하고 사랑스럽기에

 

 

매년 전 세계 남자들의 시선이 이곳으로 모아진다고 해

 

 

 

 

 

 

 

 

 

 

11 년의 학교 생활을 끝낸다는 것은

 

 

바로 성인으로 향하는 첫 걸음!!

 

 

 

 

 

졸업생들도 너무나 기뻐서 환호성을 지르고 있어

 

 

 

 

 

 

 

 

 

한국에서의 졸업식 풍경이 교복을 뜯거나 

 

 

밀가루와 계란을 던져 범벅을 만드는 것처럼

 

 

 

 

 

러시아에서도 독특한 졸업식 풍경이 펼쳐지는데

 

 

 

 

 

삐나뽀아를 입은 인형같은 졸업생들이

 

 

 

 

 

서로 물을 뿌려 대는것!!!

 

 

 

 

 

 

 

그냥 바라만 봐도 황홀할 정도로 귀엽고 아름다운데...

 

 

 

 

 

순진한 Minos 입장에서는 

 

 

시선을 어디에다 둬야할지 모르겠더라구

 

 

 

 

 

 

 

 

 

 

졸업식은 그녀들에게 있어서 성인식과도 같은것!

 

 

 

 

 

아름다운 드레스에 몸을 감싸고 있는 그녀들은

 

 

 

 

 

모두 '졸업생'이라고 적힌 빨간 어깨띠를 두르고 있어

 

 

 

 

 

그런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검정색 원피스에 하얀 프릴이 잔뜩 붙여진 앞치마와

 

 

 

 

 

아찔할 정도의 짧은 미니 스커트!!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의 실사판인가 

 

 

 

 

 

 

 

 

엄숙하게 진행되야 하는 졸업식에서 

 

 

이런 것을 허락해도 좋은 것인가?

 

 

 

 

 

한국의 고상한 선비님들 관점에선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 또한 엄연히 구소련 시대 여학생 교복이야

 

 

 

 

 

 

 

 

"소련이 붕괴한 후에는 모두 입기를 꺼려했다고 해요"

 

 

"그도 그럴것이 이 유니폼이 구 소련의 유물로 느껴지니까요" 

 

 

 

 

 

 

 

 

"졸업식 만큼은 복고풍의 느낌을 받고 싶어 

 

 

다시 입게 되었어요"

 

 

 

 

 

 

 

 

 

 

 

덧붙여서, 러시아인이 다리가 긴 탓 인지도 모르지만 

 

 

 

 

 

스커트는 과거부터 무릎 위였다고 하며

 

 

 

 

 

물을 마구 뿌려대는 것 또한 졸업식의 풍습이라고 해 

 

 

 

 

 

 

 

 

우리 같으면, 관심도 없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시선강간이다!!~빼애액 고소미!” 라며

 

 

멀쩡한 남자들을 잠재적인 범죄자 취급하는 분위기겠지만

 

 

 

 

이곳 여고생들은 옷이 젖어서 남들에게 비쳐도 

 

 

정작 본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야

 

 

 

 

 

 

이렇게 졸업식을 즐기는 그녀들이지만

 

 

장장 11년간 같이 지낸 교우들 및 선생님들과 헤어진다는건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니라고 해

 

 

 

 

 

졸업식 중간중간, 추억이 가득한 학교와 

 

 

친구들과의 이별이 너무 아프기에

 

 

울어버리는 아이도 많이 보이는데,

 

 

 

 

 

이에대해 한국의 졸업식을 보았던

 

 

올리야가 다음과 같이 말했어

 

 

 

 

 

 

"러시아와 한국의 

 

 

 졸업식 스타일은 상당히 비슷해요"

 

 

 

 

 

"모두 함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졸업생들에게 작별인사 말씀을 하시고"

 

 

"졸업생들은 인사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어쨌든 나는 한국에서 졸업식을 볼 때 

 

 

 러시아와 닮은것에 놀랐어요!”

 

 

 

 

 

 

 

 

초롱초롱한 눈망으로 천진난만하게 이야기하는 그녀

 

 

 

 

 

“아니야..올리야..... 많이 달라....

 

 

 적어도 내 눈에는”

 

 

 

유튜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wPI7_k5p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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