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문화의 천국 태국, 방콕의 타니야, 테메카페 여성과 인터뷰

2023. 5. 13. 17:2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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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관광대국이자 인도차이나의 경제대국인 태국

이곳엔 2만명에 달하는 재외동포가 거주중이야

또한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게 목적인 나와 달리

이곳의 밤문화를 만끽하고자 매년 6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방문하는곳이지

방콕의 여성

열대 몬순기후에 속하는 태국은 8월부터 우기가 시작되는데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폭우가 내리곤하지

비가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기중의 습도가 높기 때문에

대낮엔 나온 5분만 지나도 땀으로 흠뻑젖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밤만되면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어둠속에 반짝이며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처럼 혼란하면서 아름다운 방콕의

그리고 이곳의 하룻밤 쾌락을 쫓는 많은 모쏠들 틈바구니에서

가족을 먹여 살리고자 밤의 세계에 몸을 던진 여성을 취재한 Minos

방콕의 여성들

 

풍요속의 빈곤

 

방콕은 매우 현대적인 도시로써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의 천국

길거리 물가대비 공산품, 수입품의 가격은 한국보다 비싼데

그럼에도 주저없이 지갑을 여는 현지인들로 넘쳐나고 있어

 

 

태국은 아세안 국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의 GDP 자랑하며

수도 방콕은 지난 30년간 급성장을 하며 물가도 높아졌어

이렇게 급속한 경제발전을 통해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방콕의 풍요속에서도 소외된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거야

 

아속역 터미널 21 거리에는 아이를 볼모로 구걸하는 거지가 있는데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광범위하게 운영되는 앵벌이들이지

앞에서 너살 정도의 아이가 부직포 위에 누워 잠자고

엄마는 생기없는 흐리멍텅한 눈망울로 행인들을 응시하고 있어

방콕의 여성들

그녀의 어깨엔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지만

귀찮은건지 체념한건지 신경쓸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어

내가 아이 앞에 놓인 종이컵에 10바트 동전을 넣으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컵쿤카~하며 중얼거릴뿐이야

방콕의 밤거리

소이 카우보이(Soi Cowboy)

아속역 인근에는 방콕의 대표 유흥가 하나인 소이카우보이가 있어

150미터 정도의 거리안에 40여개의 가게가 있는데

이곳들이 바로 우리 모쏠들이 환장하는 아고고라 불리는 유흥주점이지

 

가게안 무대위에서는 수영복이나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춤을 추며

손님은 마음에 드는 여성을 옆에 앉혀 술마시거나 데리고 나가는 시스템

330ml 사이즈의 맥주가 200바트(7천원)정도로 합리적이지만

여성에게 사주는 레이디 드링크는 보다 비싼 300바트 수준이야

 

그녀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야릇한 표정으로 우리 모쏠에게 속삭일텐데

우리 여기서 이러지말고 같이 나가서 놀아요

순진한 모쏠들은 어버버하며 좋아하다 숏타임은 4000바트란 말에 깜짝 놀랄텐데

그동안 일본인과 한국인이 국제호구 경쟁을 벌인 참혹한 결과라 있지

 

방콕의 밤거리

일본인거리, 타니야(Taniya)

 

다른 3 유흥가 하나인 파퐁거리에 위치한 타니야

일본에 있는지 잠시 착각할 정도로 많은 일본인을 있어

또한 이곳엔 일본식 가라오케와 일본식당이 밀집해 있는데

한국의 노래주점과 같이 여성을 옆에 앉혀 즐기는 시스템이야

 

여름에 더위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는 머리 까진 중년남성

그리고 그와 팔짱을 호텔로 사라지는 딸처럼 보이는 태국여성

광경에 씁쓸한 표정으로 대로변으로 나와 걷다보면 다가오는 뚝뚝기사

유흥업소 삐기가 부업인 그년 어설픈 일본어로 3P, 4P 데끼루네

 

우한폐렴이 창궐하기 전에는 한국의 대학생들도 많이 찾았다며

웃음을 지으며 말하는 거리의 여성 다오다오(30)

전에는 가게에 너명 단위로 까올리(한국)대학생들도 많았어요

순전히 밤놀이를 목적으로 방콕에 오는 애들이죠

 

이곳에서 5km 떨어진 차오프라야 강변의 콘도에 거주하며

매일 타니야 거리의 일본인 가라오케에 출근한다는 그녀

임대료는 13,000바트( 45만원)으로 부담되는 금액이지만

오토바이로 60바트의 거리라 아파트를 선택했다고

방콕의 밤거리

그녀는 서툴지만 어느정도 기초적인 일본어를 구사하는데

예전에 만나던 고객이 건내준 책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

그녀의 거실에는 짝퉁 명품백을 포함한 악세사리가 널부러져 있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세로 가득한 모습에 미간이 찌푸려졌지

 

말은 되지만 쓰는건 서툴러서 손님과 라인으로 대화를 나눠요

일본어가 능숙하면 지명할때나 데리고 나갈 몸값도 비싸죠

이름 다오는 태국어로 별을 의미해요 하늘에서 반짝이는

언젠간 저도 이름처럼 빛나는 존재가 될거예요

 

그녀는 방콕에서 차로 6시간 거리의 콘켄 출신으로

20 부모를 떠나 홀로 방콕에 왔다고

1 전까지는 파타야의 푸드코트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그곳의 수입으로는 부모님을 돌볼 없기에 가라오케 생활을 시작한거지

 

부모님은 가라오케에서 일하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데

계속 이곳에서 생각이야? 라는 질문에 번역기를 돌리더니

みんながこんな事が好きではないが

家族の生計のために....

どこで嘘をつくの(어디서 개구라야)

방콕에는 학비를 벌고자 밤의 세계에 몸담는 여성도 많은데

소득대비 학비가 높기에 많은 학생들이 대출을 끼고있어

태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사립대학인 방콕대학 경영학부는

수업료만 연간 75000바트( 300만원)정도라고

방콕의 밤거리

거리를 걷는데 갑자기 옆에 밀착해 속삭이는 마마상 촘푸

학생 지금 여름방학이라 여대생들도 가게에 많아

대놓고 여대생을 홍보하자 당황한 나를 붙잡고 그녀가 하는말

다들 학비 벌러 나왔으니까! 일단 구경이나 하고 가라구

 

밤의 업소에 대한 이미지는 한국 보다 매우 관대한 태국

따라서 보통 사람과 매춘부와의 경계가 매우 모호한 편이지

그것을 더욱 실감할 있는 곳은 아속 근처에 위치한 테메카페로

주변에는 50 이상의 여성이 인력시장마냥 줄지어 선택을 기다리고 있어

 

그곳의 여성들은 대부분 전업, 혹은 부업으로 나온 여성들

짧은 실랑이를 통해 협상이 타결되면 호텔로 향할거야

고객은 주로 일본인이 가장 많고 다음이 중국인, 한국인

부업삼아 하는 여성도 있지만, 호기심에 처음 나오는 여성도 드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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